"서귀포시 전지훈련장 완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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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육상대표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담금질
▲ 헬뮤트 슈라이버 독일육상국가대표팀 팀닥터.
“아름다운 주변 환경에다 깨끗하고 훌륭한 체육시설이 마련된 서귀포시는 전지훈련지로 완벽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는 날씨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장과 같은 트랙.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고 있는 육상강국 독일 육상국가대표팀이 지난 19일 서귀포시와 기분 좋은 첫 만남을 가졌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마지막 훈련캠프로 서귀포시를 선택한 독일 육상국가대표팀 일진 63명이 이날 서귀포시 공천포전지훈련센터에 도착, 담금질에 돌입했다.

독일 대표팀은 이날 1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과 차량 이동으로 쌓인 피로감을 고려, 간단한 몸 풀기 등으로만 적응훈련을 진행했다.

그러나 훈련 내내 선수들 사이에서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서귀포시에서 대회가 열리는 대구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이용해야하는 만큼 지리적 여건으로는 캠프로 적절하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런데도 독일 대표팀이 서귀포시를 베이스캠프로 선택한 이유는 헬무트 슈라이버 대표팀닥터와 총 매니저를 맡고 있는 숀넛 독일육상협회전무덕분이다.

이들은 전지훈련지 실사를 하면서 서귀포시의 매력에 빠졌다. 훈련장이 한라산의 웅장함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있고 체력 단련실 등 최신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데다 운동장 트랙이 대구경기장 트랙과 같아 서귀포시를 세계선수권 훈련캠프로 적극 추천한 것.

헬무트 슈라이버 독일 대표팀닥터는 “한라산과 바다가 아름답게 펼쳐진 서귀포시에서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선수들의 사기가 올라가고 있다”며 “훈련시설도 잘돼 있고 시민들도 친절해 훈련캠프장으로서 서귀포시는 완벽하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독일 대표팀은 22일 35명이 합류하고 오는 25일에는 18명의 선수가 마지막으로 훈련캠프에 합류, 110여 명의 선수들이 서귀포시에서 훈련한다.

이에 서귀포시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예상 밖의 ‘특수’를 누리게 됐다.

소석빈 서귀포시 스포츠마케팅계장은 “독일대표팀의 전지훈련에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최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경찰 등과 협조해 선수단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서귀포시가 세계 최고의 전지훈련캠프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760-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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