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국회의원,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위원장 선출
새정치민주연합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에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이 선출됐다.
새정치연합 제주도당은 지난 10일 제주상공회의소 대회의장에서 정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단독 입후보한 강 의원을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합의 추대했다.
강 신임 위원장은 수락 연설을 통해 “12년 전 제주도는 민주당에서 도의원 후보도 배출하지 못할 정도로 한나라당의 텃밭이었지만 도민들이 저와 김우남·김재윤 의원을 3번 내리 당선시켜줬다”며 “하지만 전국적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위기를 맞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위기는 기회”라며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도약해서 국민의 지지를 회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강 신임 위원장은 또 “제주정치의 역사는 4·3 진상 규명과 명예 회복, 대한민국의 역사와 같이 했다. 제주는 대한민국 정치의 풍향계이고 가늠자”라며 “제주에서부터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끝으로 “도당 위원장은 권력이 아니고 고생하고 욕먹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열심히 심부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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