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제주 제2공항 문제에 대한 도민의견 수렴 절차가 본격화했지만 첫 비공개 토론회부터 기본적인 진행상황 조차 언론을 포함한 도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으면서 그 배경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제주시 한림읍)는 제주도와 공동주관으로 지난 23일 제2공항 관련 쟁점 해소를 위한 첫 번째 비공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전에 시간과 장소가 공개되지 않은 채 진행됐다. ㈔한국갈등학회가 사회를 맡아 국토교통부와 제2공항 반대측(비상도민회의)에서 각각 3명씩 패널로 참여해 각종 쟁점 사항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초 사회자(갈등학회)가 비공개 토론회 이후 제주도와 특위, 국토부 등 주요 참석자 합의를 통해 합동 브리핑을 실시하고, 개별 대응은 제한하기로 원칙을 정했다는 게 특위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러나 특위에 따르면 첫 번째 비공개 토론회 이후 갈등학회측이 3회로 예정된 비공개 토론회를 모두 마친 이후에 언론에 브리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관련 특위는 지난 24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도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토론회 참석사와 논의 주제 등 합의된 기본적인 사항에 대해 도민사회에 공개하도록 요청했다.
특위 관계자는 “비공개 토론회가 끝나면 합의된 사항에 대해 언론에 합동 브리핑하기로 했지만 사회자인 갈등학회가 3차례 (비공개) 토론회가 모두 끝나고 브리핑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특위에서도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조금 의아한 상황이며, 24일 특위 회의를 열고 갈등학회측에 언론 공개를 요청했다. 받아들여지면 브리핑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차 비공개 토론회 내달 14일(서울), 3차는 28일(제주) 개최될 예정이다.
아마 내일이라도 서부 한림읍에 공항 착공한다고 하면, 제주도에는 아무런 갈등이 없다고 바로 공항 착공한다고 하겠지.
갑자기 소문과 달리 제주도에서 가장 낙후되고 힘 없는 제주 동부 쪽에 제2 공항 착공한다고 하니, 환경 파괴라고 한다.
서부 땅값 떨어진다는 소문이 벌써 돌고 있다. 박원철이가 찬성하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