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잠자고 있는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이달 2일부터 22일까지 미환급금 일제 정리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서귀포시지역 지방세 미환급금은 지난달 말 기준 4849건에 1억5700만원이다.
건수로는 1만원 이하가 2692건으로 가장 많고, 금액으로는 10만원 이상이 94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서귀포시는 지방세 환급금을 돌려주기 위해 이번 정리기간 동안 환급금 미청구자에 대해 우선 안내문을 발송하고 세무과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환급금 신청 창구를 운영해 신청을 독려할 계획이다.
지방세 미환급금은 납세자가 직접 신청 창구를 방문하지 않아도 위택스 등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며, 납세자 본인 명의의 계좌로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소중한 권리를 찾아주고 지방세 행정이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환급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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