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혼인신고 포토존에 하루 평균 10쌍 이상이 기념촬영을 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시는 혼인신고를 위해 민원실에 방문한 신혼부부들이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기념하는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2018년부터 포토존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신혼부부는 물론 친구와 가족들이 함께 참여해 혼인신고 전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남기고, 포토존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택 제주시 종합민원실장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제주에 신혼여행을 왔다가 제주시 종합민원실을 방문, 혼인신고를 하는 부부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 종합민원실에 접수된 혼인신고 건수는 2017년 3054건, 2018년 2960건, 2019년 2810건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2836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혼인신고의 26%는 도외 거주자로 신혼여행을 왔다가 제주에서 신고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