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9만5000명 제주로…춘절 특수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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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3만9000명꼴...국내선 평균 탑승률 93%
국제선 전년 대비 5배 늘어…中 단체 관광 특수 노려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19만5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설 연휴 붐비는 제주공항.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19만5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설 연휴 붐비는 제주공항.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기간 195000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설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항공편과 선박을 이용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195000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023120~24) 5일간 158658명이 제주를 방문한 것에 비해 22.9% 증가한 것이다

날짜별로 보면 2839000, 943000, 1039000, 1137000, 1237000명 등 하루 평균 39000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설 연휴 기간 항공사들은 제주 도착 항공편을 기준으로 국내선 1091(203752)을 운항한다. 국내선 항공 평균 탑승률은 93.2%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목포와 우수영, 완도, 여수 등을 잇는 선박편은 47(4322)이 운영된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해 설 연휴 기간 입도 관광객 증가 이유에 대해 설 연휴 국내선 항공편이 전년 대비 18.5%, 공급석은 18.2% 늘어났고, 작년 124일 제주공항 기상악화로 인한 결항 사태로 방문객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올해는 기상 예보상 특이 사항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10~17)을 앞두고 제주를 잇는 국제선이 대폭 늘면서 관련 업계의 연휴 특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운항되는 국제선은 모두 102편으로 전년(17) 설 연휴 대비 6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항공 좌석도 3344석에서 18922석으로 늘었다.

중국 노선은 78편으로 전체 76.4%를 차지한다. 코로나 봉쇄 조치에서 자유로워진 중국인들이 대거 해외 여행에 나서면서 관광·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한 특급호텔 관계자는 현재 외국인 투숙객 비율이 절반을 넘어서고 있는데, 설날 연휴 숙박 가동률은 8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해외 직항노선 확대에 힘입어 춘절을 기점으로 제주를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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