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4사 토론회] 관광청·재외동포청 놓고 정부탓-야당탓 떠넘기기
[언론4사 토론회] 관광청·재외동포청 놓고 정부탓-야당탓 떠넘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공동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후보 초청 토론회가 19일 제주MBC에서 열린 가운데 후보들이 각종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주일보·제주MBC·제주CBS·제주의소리 등 제주지역 언론4사가 공동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서귀포시 후보 초청 토론회가 19일 제주MBC에서 열린 가운데 후보들이 각종 현안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고봉수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석열 정부의 제주 홀대 논란이 도마에 올랐다.

위성곤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는 “관광청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었지만 국정 과제에서 빠지고 추진되지 않고 있다. 재외동포청도 승격과 함께 인천으로 이전했다”며 “이것은 제주와 서귀포를 홀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정부 들어 제주 관광이 침체기로 들어섰다. 항공좌석이 2500만석에서 2300만석으로 줄었고, 이로 인해 서귀포시 내국인 관광 소비는 437억원에서 236억원으로 감소했다”며 “지금 제주 관광객 감소는 항공기 좌석을 줄인 데 있다고 생각한다. 윤석열 정부가 제주 관광을 망치고 경제를 망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이에 대해 “관광청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이며 윤석열 정부의 공약에도 포함돼 있다”면서 “관광청은 정부의 조직개편을 통해 유치돼야 하는데 현재 야당이 180석으로 입법 폭주를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민생을 살필 수 있는 공약들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 정부 책임이 아닌 야당의 입법 독재 책임”이라고 반박했다.

또 “재외동포청 승격 당시 위성곤 후보가 야당 대표로 정책협의체에 참여했다. 당시 분명히 재외동포청 입지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을 것인데 위성곤 후보는 이를 전혀 막아내지 못했다”며 “윤석열 정부 보다는 서귀포 국회의원인 위성곤 후보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