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리법인 병원' 명칭 바꿔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해 도입하려다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무산된 ‘국내 영리법인 병원’을 ‘투자개방형 병원’으로 명칭을 바꿔 재추진,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의 당위성과 필요성 등에 대한 도민 홍보에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육의료산업팀과 보건위생과 등 관련부서간 업무를 분담하고 홍보 내역별 추진 방법, 추진 일정 등을 세부화시키기로 했다.
또 도민들에게 빠르고 소상히 알려 나갈 수 있는 동영상 제작 등 효과적인 홍보기법을 개발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 취지로 미래지향형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인 의료서비스 산업의 글로벌 국제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파급효과와 제주도만의 선점 효과, 특별자치도 핵심산업 발전의 극대화를 위한 선진의료 인프라 구축과 의료산업 육성 시너지 효과 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국내 영리병원’ 도입을 반대했던 정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은 그동안 제주도의 재추진 방침을 비난하는 등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 제주도정의 도민 설득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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