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에는 신철주 군수, 김의남 북제주군의회 의장, 양우철 도의회 의원, 강승화 행정자치부 지역경제담당 서기관,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주민들은 개장식이 열리기 전인 오전 8시부터 이곳을 찾아 물건과 식료품 등을 구입하는 등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뤄 한림오일시장이 북제주군의 중심 시장임을 보여주었다.
한림오일시장은 사업비 16억5000만원을 들여 3755평의 부지에 장옥 4동, 공중화장실 2동, 풍물장터, 만남의 광장 등으로 조성됐으며 전국 오일시장 중 최고의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오일시장에는 160개 점포와 지역의 특색을 살린 할머니장터가 들어서 있고 약초.신발.과일.잡곡.식기.의류 등 21개 품목의 상품이 취급되고 있다.
한림오일시장이 서부지역 물류 유통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며 전통 풍물시장의 기능을 갖추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들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할 장터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송종헌 자치경제과장은 “대형 할인매장 등장으로 재래시장이 위축되는 현 상황에서 한림오일시장이 편안하고 쾌적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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