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제주일보에서는 싣지도 않고, 찾아 볼 수도 없는 기사!
 카더라
 2010-08-20 11:55:22  |   조회: 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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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기사 내용은 이미 8/17 귀 제주일보 편집부 문화담당기자분께 제일 처음으로 제보가 된 사건이며, 이후 본인의 제보에 의하여 8/18 제주KBS, 제주MBC, JIBS의 저녁뉴스에 보도가 된 내용들입니다. 그러나 어찌된 영문인지 귀 제주일보에는 이에 대해 단 한 줄의 기사로도 취급되지를 않았습니다.
제주도가 생긴이래 가장 큰 예술계 부패의 이슈거리가 기사화도 되지 못하는 이런 취급을 받는다면 이후 누가 여러분들에게 사건제보를 할 것인지 귀 사장님 이하 전 직원의 각성이 필요하다 아니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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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서각 수상작이 기준 미달?
- 일부 서각인, "규격 및 작품 제작 기준 미달"

현윤경 기자, 2010-08-19 오후 06:10:15 ⓒ 제주인신문


제36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수상작 중 서예 부문 서각 파트의 작품에서 수상한 작가들에게 '상 받을 자격이 없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문예회관 전시실에 전시된 올해 수상작에 이의가 제기된 것이다.

이번 서각 파트에서 입선으로 입상한 서각인 문시종 씨는 "함께 수상한 다른 서각 작품들을 봤을 때 수상작 14작품 중 10개 이상의 작품에는 규격이 개최요강 당시의 크기보다 크거나, 음각과 양각을 할 때 기본적으로 지켜야 하는 각도 작업이 지켜지지 않았다"며 "입선작을 골라내는 예심 과정에서 걸러져야할 작품들이 걸러지지 않고 오히려 수상하는 결과가 발생한 듯 하다"고 말했다. 문 씨는 "어떤 작품은 3cm, 크게는 11cm까지 큰 규격을 출품했고, 어떤 작품들은 음각일 때 "상하 좌우로 안쪽으로 45도, 양각일 때 상하 좌우로 바깥쪽으로 45도"라는 규격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런 내용은 서각을 배우는 첫 시간에 습득하게 되는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이 지적대로라면 심사위원들은 이 부분을 유념하지 않은 것일까?
이번에 서각 파트가 포함된 서예 부문의 심사위원은 총 4명이었다. 선주선 원광대 서예과 교수, 양호승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최민렬 전 대구예술대학 서예과 교수, 정태희 대전대 서예과 교수다. 문시종 씨는 "이들 중에 서각인은 찾아볼 수 없다"며 "이들 4명이 아닌 다른 사람이 이번 서각 파트에 비공개적인 심사위원으로 활동한 것이 아니냐. 수상자 15명 중 14명이 한 스승의 제자들"이라며 꼬집고 있다.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수상자가 모두 한 서각가의 제자들이라는 것인데 우연히 이들만 출품하지 않고서는 믿기 힘든 일이다. 의도적으로 한 사람의 제자들에게만 상을 준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될 수 있는 것.

위의 심사위원들 중 서각 파트를 심사할 자격이 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면 문제는 심각해진다. 서각에 전문성이 없는 심사위원이 서각 파트의 수상작을 결정한 것이 되기 때문이다. 도내에서 인지도 있는 서각가 중 한 명인 강영자 씨는 "만일 서각에 전문성이 없는 심사위원이 서각 파트의 수상작을 결정했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위의 심사위원들은 서예인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서예에만 전문성이 있다고 해서 서각 파트까지 심사를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부분이다. 강영자 씨는 "서각 파트가 서예 부문에 포함돼 있다할지라도 서예가가 서각파트까지 심사하는 것은 본 적이 없다"며 "만일 이번에 서예가들이 서각 파트까지 심사했다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각 파트 수상작들에 문제가 있다고 밝혀지면 제36회 제주특별자치도미술대전 주최측은 서예부문 서각파트는 재심사를 통해 기존의 수상은 취소하고 새로이 수상작을 선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해결 방법이다. 이번 논란에 심사위원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제주예총이 주최한 이번 미술대전의 수상작이 바뀔지 도내 미술계가 긴장하는 상황이다.


(세계로 열린 제주인 인터넷신문)
2010-08-20 11:5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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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시종 2010-08-21 19:23:15
무능한 직원들이 늘어나면 회사가 망할 징조입니다. 댐이 무너지는 것은 조그마한 틈새로 부터 시작됩니다. 정신들을 차리십시오. 그리고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는 무능한 직원들을 잘라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