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고-양의목자 배움터 지킴이(한순자)
 김문기
 2008-09-16 14:20:49  |   조회: 3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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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목자 배움터지킴이

수필가 한순자

아침햇살을 가르며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라! 海風에 머리카락을 날리며 상쾌한 발걸음으로 교문에 들어서고 있다. 가로수 밑 人道를 따라 등교하는 모습은 정말로 아름답다. 오늘 하루를 열며 배움의 터전으로 향하는 발걸음에 초가을 산들바람도 상쾌하다. 학교가 곧 학생들의 삶의 터전이며 쉼터이다. 未來의 주인공들을 위하여 지혜를 열어주는 샘터이다. 등교하는 학생들을 보노라면 어느새 나는 중학생이 되어 먼 과거의 旅行을 떠나고 있다. 정문앞에 생활담당 교사와 함께 서서 학생의 면모를 살피며.
“굳-모닝!”낭낭한 목소리로 先行으로 인사를 주고 받는다. 인사야 말로 인간의 原初的인 기본예절이다.
학교는 眞理를 찾아 가르치고 배우는 가장 멋있고 빛나는 교육의 산실이다. 1분1초의 오차도 없이 時鐘을 알리는 벨소리에 교사들은 총․총총 발걸음을 재촉질하며 교실로 들어선다. 금방까지도 왁자지껄하던 학생들은 의젓하게 思考를넓히며 생각하는 로댕이 된다. 열정어린 교사들은 헉헉거리며 學問을 열어주는 안내자가 된다. 오늘의 문화발전도 불붙는 향학열과 상록수인 최영신 같은 교사들이 있었기에 교육의 힘으로 이루어낸 結果이다.
‘교육의 열매는 교실에서 열린다. 아이들은 물만 주면 콩나물처럼 쑥쑥 자란다.’는 평범한 옛 敎育者의 말이 사라지지 않는다. 교육자
지금 제주 敎育행정은 자라나는 세 세대를 위하여 온갖 敎育現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수보조교사, 배움터지킴이, 사랑의 끈을 이어주는 맨-토링 교육 등 급변한 사회에 適應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그 중에서도 배움터 지킴이는 점점 확대해 2학기에는 현재 73명이 도내 초․중․고에 배치되었다. 배움터 지킴이는 퇴임경찰관, 퇴임교원, 사회복지사 등 과거의 사회의 주축이었던 자격으로 이루어 졌다. 학생들이 안전하고 바른 길로 가도록 도와주는 예방, 선도하는 교육적 지팡이다. 청순하고 어린 양들이 학교울타리를 벗어나 도랑물에 빠져 구정물이 묻을까, 카멜레온처럼 화려한 늑대에 물려 상처 날까하는 염려하며 건전한 학풍을 심어주기 위하여 羊의 牧者처럼 기웃거리며 울타리를 벗어 날려는 학생들을 조언으로 도와주며 선도하고 있다.
이제 우리 모두는 국가 기관의 제도적인 법과 질서를 잘 지키며 잘 따라 주어야 한다. 成人들이 모범을 보일 때. 학생들은 잠재적 능력으로 本받아 줄기차게 뻗어나간다. 退職한 옛날의 교사나 공무원들은 60년대, 70년대를 살아오면서 박봉을 받아가면서도 불평 하나 없이 묵묵히 가난을 물리치는데 앞장섰고 중추적인 사회의 역군이 되었었다. 오직 청빈하면서도 자랑스럽게 당당히 무거운 물수레를 끌었다. 교육만이 선진 세계를 향해가는 지름길이다. 교사들은 나선형 교육과정에 따라 체계적으로 단단하게 심지를 굳혀주며 교육전반에 실천하는 모델이 되어야 한다. 가끔씩 세숫물에 검정 잉크 한 방울을 흘려 모든 교단을 우울하게 만들 때가 있다. 비 인격체인 교사는 되지 말아야 한다. 가끔씩 불어오는 북풍에 휘청거리지 말고 굳건하게 師道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내일의 주인공인 학생들에게 교사와 배움터 지킴이들은 선진 세계로 향해나가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때로는 외로운 아이에게 심령을 단비를 내려주어 건강한 사회인으로 잘 자라도록 바른길로 인도하고 있다. 학생들은 장차 유망주인이다. 校 庭의 가을바람이 참 아름답다.
2008-09-16 14: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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