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원광노인복지센터의 입소어르신과 직원들 40명이 함께 한 소박하지만 따뜻한 현장이었다. ‘동행(작/연출 김광흡)’은 치매 걸린 할머니를 부양하는 가족의 갈등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어르신 배우 6명(강창익, 양수자, 고인숙, 김청자, 진무길, 문숙자)이 3개월간 연습한 결과물이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정말 감동적이어서 내내 눈물이 났습니다’, ‘할머니와 며느리의 사랑이 가슴 아팠습니다’라고 말했으며, 어르신들도 연신 박수를 치며 호응하여 어느 때보다 아름다운 공연이 되었다.
제주특별자치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홍보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4기 째 찾아가는 연극 공연을 올리고 있다.
2011년 3번째 공연은, 이 달 9월 16일(금) ‘제주원광재가노인복지센터’에서 있을 예정이다.
문의전화 ☎ (064) 757-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