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꽃가루와 황사
 한국건강관리협회
 2012-03-26 16:55:56  |   조회: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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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와 황사로부터 꿀 피부 지키기
- 꽃피는 봄 꽃가루 황사에 대처하는 자세 -


◇ 겨울의 모진 한파가 사라지고 따듯한 햇볕이 내리쬐는 초봄이 되면 모든 초목이 새싹을 피우는데, 이 같은 변화는 피부에도 나타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피부는 자연처럼 파릇파릇하게 꽃을 피우는 것이 아니라 추웠던 지난 날을 잊고 긴장을 풀어 상태가 불안정해지고 자외선이 강해짐에 따라 더욱 건조해진다.

◇ 꽃피는 봄 그러나 피부는 건조한 사막
피부는 겨울 추위로부터 조금이라도 몸을 보호하고자 털구멍이나 땀구멍을 막아 체온의 발산을 방지하고 있다가 봄이 되어 따뜻한 기온을 접함으로써 살결이 부풀어 오른다. 따뜻한 호흡속에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추위로 인해 수축되어 굳게 닫혀 있던 털구멍 속의 신진대사가 또한 함께 활성화되고 이 때문에 피지의 분량이 늘어나면 털구멍 속에 있던 지방이 굳어져 부수럼이 되기 쉬운 것.
봄 분위기기를 한껏 풍기며 흩날리는 꽃가루나 공기 중의 수분부족으로 모래를 많이 실어 나르는 봄바람 역시 피부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도 피부에 직접 묻거나 혹은 손을 통해 얼굴에 닿으면 피부 표면을 거칠게 만들고, 가려움을 동반한 피부발진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공기 중 바람을 통해 피부를 공격한 꽃가루나 모래바람을 즉시 씻어내지 못했다면 모공 속으로 침투해 더욱 심각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하며, 가벼운 피부 발진은 방치 할 경우 주변 부위로 퍼지거나 증상이 심하면 눈과 입 무위가 부어오를 수 있다.

◇ 황사가 피부에 닿으면 심각한 피부염 일으켜
꽃가루는 바람을 타고 수백 킬로미터씩 이동하기 때문에 집이나 사무실 주변에 나무가 없더라도 안심 할 수는 없다는 것이 문제. 때문에 봄철 꽃가루나 건조한 바람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바람이 많이 불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은 될 수 있으면 외출을 삼가되, 반드시 외출해야 한다면 얼굴과 손발을 깨끗하게 씻어줘야 한다,

◇ 꽃가루 황사는 여드름에 치명적
특히나 평소에는 여드름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면 봄철 꽃가루나 건조한 바람, 황사 먼지등으로 인해 더욱 건조해지고 여드름 증상이 더욱 크게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이러한 상황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물이 소생하고 꽃피는 봄날, 봄처럼 생기 있고 화사한 피무를 갖고 싶다면 평소 규칙적인 생활습관 유지와 각종 문제 유발 요인으로부터의 예방, 트러블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가 나의 피부 나이를 결정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 황 사
봄철 중국 대륙이 건조해 지면서 고비사막, 타클라마칸 사막 및 황허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 3,000∼5,000m 상공으로 올라가 초속 30m의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이다. 실리콘, 알루미늄, 구리, 납, 카드뮴 등으로 구성된 흙먼지가 황사의 주성분인데 하늘을 황갈색으로 물들이고 시계마저 뿌옇게 흐리게 만든다. 빨래와 음식물은 물론 대기까지 오염시켜 눈병과 호흡기질환을 발생시키는데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의 농도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한다.
특히, 황사에 포함된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미세먼지 등은 인체에 매우 유해한 성분들이다. 황산화물은 물에 녹는 수용성이여서 호흡할 때 대부분 기관지에서 걸러진다. 그러나 심한 운동으로 호흡량이 급증하는 경우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서 코의 필터 기능이 없어져 흡입량이 증가되면 호흡기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글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3월호
2012-03-26 16: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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