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을 하면서 나이가 들어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연극을 할 때만큼은 다시 청춘으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빛누리실버연극단의 고인숙 단장(68)의 말이다.
♣ ‘쇠눈이 크덴 해도 의논이 커’라는 제목으로 공연될 이번 연극은 마을회장 선거과정 중에 생겨나는 갈등을 소통의 과정을 통해 평화롭게 해결해나가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빛누리실버연극단은 어르신들이 배우가 되어 노인정 및 요양원을 비롯한 도내 각종 기관을 순회하며 연극을 공연하는 제주 최초의 어르신 극단이다. 본 극단은 그 독창성을 인정받아 2009년 노인복지프로그램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 어르신들의 열정으로 가득 찬 제5기 빛누리실버연극단은 다가오는 8월까지 연극을 준비하며, 9월부터 본격적인 공연활동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