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항상 이제부터라는 생각. 이것이 살 길입니다!
 문성환
 2009-01-23 14:06:47  |   조회: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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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제부터라는 생각. 이것이 살 길입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고 있는 제주! 제주지역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이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섬이라는 지리적 특수성 때문에 제주가 가축전염병 청정지역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듯 하다.
“1999년12월18일 돼지 열병 및 오제스키병, 2001년5월30일 구제역, 2003년12월22일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청정지역 !” 제주지역 축산인들이 피나는 노력끝에 지금까지 일구어낸 가축전염병 청정화 선언들이다. 하나의 가축전염병 청정화 선언을 하기 위해서는 짧게는 수년, 길게는 수십년을 계획하고 추진해야 겨우 얻어지는 성과물들이다. 그렇게 힘들게 얻어낸 청정화 선언이지만 당시에는 반짝하고 관심도 보이고 인정을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나면 당연한 결과이고 청정지역 유지 또한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일은 청정화를 선언하는 것 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차단방역’, ‘원천봉쇄’, ‘소독생활화’, ‘초동방역’ 이러한 것들을 축산인 모두가 합심하여 생활화하고 실천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결코 하늘이 준 혜택이라고 생각해 머무를 것이 아니라 이제는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에서도 “청정축산 제주의 명품 축산”으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축산인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한번 상상해보자. 제주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하면 어떻게 될지? 축산업은 물론 관광·의료 등 3차산업 비중이 큰 국제자유도시 제주특별자치도이기에 그 피해는 천문학적인 숫자로 돌아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 한번 깨진 잔에는 다시 물을 담을 수 없듯이 한번 오염지역이라는 오명을 받고 청정지역으로 돌아가려면 엄청난 노력과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이고 어쩌면 영영 헤어나지 못할 정도로 그 결과는 치명적이다.
아직까지는 도내 축산인을 비롯한 모두의 노력과 힘으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같은 악성가축전염병의 유입을 원천 봉쇄함으로써 “가축전염병 청정 제주지역”이라고 스스로 자부하고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혹여나 만에 하나라도 우리 마음속에 “방심”이라는 것이 자리잡아 점점 커지지 않을까 두렵다. 가축방역이라는 것이 당장 눈앞에 돈이나 이익으로 다가오진 않지만 한번 발생하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들을 한순간에 하나도 남김없이 깡그리 날려버리기 때문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모든일이 마찬가지겠지만 항상 이제부터 처음이라는 생각으로 새롭게 시작해야겠다. “제주 축산 청정지역 사수” 이것만이 축산인은 물론 우리 제주도민이 살길이다.
2009-01-23 14: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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