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용담1동 기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나눔
 용담일동
 2014-04-29 10:01:50  |   조회: 6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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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나눔


“나눔, 배려... 이런 것들이 공동체 생활을 받쳐줍니다.
서로를 위해 작은 일을 하면 큰 사랑이 태어납니다.“
이 말은 작은 체구로 50년 넘게 빈민가를 지키며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을 표현한 마더 테레사 수녀가 한 이야기이다.
용담1동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소망을 들어주는 행복나눔 통통이’ 사업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행복나눔 통통이’란 주민들의 건의나 소망, 고민 등의 사연을 통통이 함에 넣거나 용담1동 홈페이지 ‘통통이’게시판에 사연을 접수하면 ‘소망풀이 위원회’의결을 거쳐 문제를 해결해 주는 사업이다.
특히 최근에는 정기후원과 재능기부가 늘고 있는 추세이다. 제주시내 한 제과점과 수산물판매점에서는 용담1동 관내 복지시설 2곳에 1년 넘게 정기후원을 하고 있으며 모 음식점에서는 매달 5만원을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에 생계비로 지원하는가 하면 국술합기도에서는 1년간 어려운 가정의 어린이에게 합기도를 무료로 가르쳐 주는 등 나누고 배려하는 훈훈한 인정이 계속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내 각 자생단체도 단체별 기부와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 최근의 한 사례를 소개하자면, 용담1동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이자 지체장애 2급인 김○○씨가 세탁기와 냉장고가 없어 세탁과 음식물 보관이 어렵다는 내용이 통통이 사연으로 전해지자 용담1동 관내 주민 한분이 자신이 사용하던 세탁기를 기증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14. 4월 복지위원협의체회원들이 세탁기를 요청자의 집에 직접 배달ㆍ설치하였고, 용담1동새마을부녀회에서는 회원들의 회비와 일일맛집 운영 수익금 등 그동안 모아온 기금으로 냉장고(40만원 상당)를 구입해 전달하는 등 지역주민 모두가 든든한 “통통이” 후원자가 되고 있다. 2014년 현재 통통이에 접수된 사연은 총 45건으로 이중 41건이 이웃돕기 사연이다.
우리가 하는 일이 비록 작고 사소한 일이지만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것이야 말로 작지만 소중한 그리고 꼭 필요한 일들 중 하나일 것이다.
“나 혼자서 세상을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돌 하나를 강물에 던져 많은 잔물결(변화의 기운)을 일으키게 할 수는 있다”는 마더 테레사의 말씀을 다시 한 번 상기해 본다.
2014-04-29 10: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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