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선발팀은 전반전에 노형초 이예솔 어린이의 왼쪽 코너에서 올려준 슛이 도남초 고다영 어린이의 골로 이어져 앞서가기 시작했다. 행운의 첫 골로 기세가 오른 제주선발팀은 후반전 이예솔 어린이의 도움으로 고다영 어린이가 추가골을 기록하였다. 제주선발팀은 후반에도 공세를 늦추지 않고 인천 백학초를 밀어붙여 승리를 굳혔다. 전반에 1골, 후반에 1골 2대0으로 승리 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온 골만 3골이나 될 정도로 제주선발팀 선수들이 우세한 경기 운영을 보였다. 16강 3대1, 8강 3대0, 4강 2대2에서 패널티킥 5대4로 힘겹게 올라 결승에서는 무난히 승리했다.
제주선발팀의 모든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경기에 참여하여 값진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노형초 6학년 이예솔 어린이는 전국소년체전 여자축구 여초부 5경기에서 2골 8도움으로 승리를 도왔다. 전국소년체전 우승으로 여자축구부 학생들의 가슴에 자랑스러운 기억으로 새겨질 것이다.
이번 체전에서 우리도가 얻은 메달은 모두 21개이며 이 중 1개의 금메달이 여자축구에서 나온 것이다. 제주 여자축구 사상 첫 금메달이며 여자축구 역사에 새로운 물결을 가져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