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기고)여성농업인들이여! 농업의 중심에 서자
 막♬달리자
 2009-03-16 11:20:37  |   조회: 1535
첨부이미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박덕자
농업은 기후와 물, 토양 등 재배환경도 끊임없이 변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간 정보교류의 소통으로 생산이력제가 도입되고 있어 향후 어떤 산업보다도 많은 정보처리가 필요한 만큼 농업을 ‘제3의 IT산업’이라 부르기도 한다.
저탄소 녹색성장, 생활공감 녹색기술 등이 화두가 되는 요즈음 식량작물, 과수, 채소, 원예작물 등을 점점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에 여성농업인들의 손길이 더욱 필요할 시점인 듯하다.
‘여성농업인’이란 농업 · 농촌기본법 제3조 제1호 규정에 의하면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을 말한다.
뜻이 있는 여성농업인들이 모여 단체를 조직하고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며 단체를 이끌어가면서 자아실현 등응 통하여 회원들의 보람으로 이어지고 있다.
참석해야할 교육이나 행사가 있을 때에는 새벽에 밭을 갈고 나와야 할 만큼 농작물은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기 때문에 하루의 시간관리는 물론 장단기 생활설계가 필요하고 또 지켜야만 한다.
그 뿐인가 마을에서는 어르신들을 보살펴드려야 하고, 자아실현을 위한 교육도 받아가면서 단체 활동을 한다.
고품질 감귤생산 활동을 비롯하여 지역사회 봉사는 물론 여성농업인농외소득사업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농촌전통테마마을, 농촌건강장수마을, 쾌적한 작업환경개선과 편이장비를 활용한 능률적이고 안전한 영농활동으로 간접적인 소득증대 효과를 올리고 있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을 무릅쓰고 뛰어다니는 여성농업인들의 열정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아마도 흙에서 생명을 키워내고 깊은 철학으로 무장된 모성본능일 것이다.
21세기의 화두는 식량, 환경, 문화, 안전이다.
역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식량생산의 주역은 여성농업인들이다.
향후 농업· 농촌의 가치창조는 여성농업인들의 손에 달렸다.
농촌의 전통지식, 문화, 환경, 향토자원, 가족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소득화하여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려면 생산 뿐 만 아니라 가공, 판매, 국내외 시장정보, 기술정보, 윤리정보 등이 모두 포함된 퓨전 생명과학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따라서 농업의 발전과 활력 있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여성농업인들이 농업, 즉 제3의 IT산업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영농기술은 물론 소비자와 함께하는 마케팅 등 경영능력을 향상시켜야 할 시점이라 하겠다.
2009-03-16 11:20:37
211.184.197.2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