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잠수병 없는 "안전제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 합니다
 변현철
 2009-03-25 16:48:58  |   조회: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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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병 없는 “안전제주”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 합니다.
제주잠수(해녀)하면 누구나 문화적 상징이자 제주인을 대표하는 삶의 원형이며, 강인한 제주의 어머니라고 표현하고 있다.
이는, 칠성판을 등에 짊어지고 거친 파도 일렁이는 푸른 바다를 무대삼아 숨을 참아가며 바다속을 종횡무진 해산물을 따내는 것에 대한 보상적 차원이 아닌가 싶다.
현재 물질을 하고 있거나 전에 했던 잠수어업인은 11,000여명으로 바다라는 특수한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뇌선, 펜잘, 게보린 등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수심 15m(2.5기압) 내외를 오르내려 소라, 전복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과정에 두통, 난청, 관절통 등 다양한 직업병을 갖게 됐다.
그러나 이를 전문적으로 치료해 줄수 있는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이 도내에는 없어 통증이 심한 어업인은 통영 등 도외로 나가 경제적 부담을 안고 진료를 받아 왔으나, 대부분의 잠수어업인은 우리 어머니들의 특유한 근성으로 진료를 받지 않고 참고 견디며 살아왔다.
우리도에서는 만성적 두통 등 아픔을 없애고 건강한 삶을 누릴수 있도록 제주의료원에 1일 25명까지 치료 할 수 있는 잠수병 전문치료기기(챔버)를 설치하고 지난 3월 16일 개소 하였으며, 올해 말까지 서귀포의료원에도 설치 완료 할 예정이다.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전문 치료기기 설치는 잠수어업인들을 위해서는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겠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장비를 설치해도 이용자인 잠수어업인들이 활용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우리 삼촌네들은 물질도 해야 되고, 밭일도 해야되고, 시간이 없어서 하면서 병을 키우고 만성이 되면 후회를 한다.
또한 한번의 치료로 병이 낳기를 바라고 있다.
모든 병이 단 한번의 치료로 완쾌되기가 어렵듯이 잠수병도 마찬가지다.
건강은 시간의 노예가 되어서는 찾을 수 없다. 제주의료원에서 찾아가는 서비스로 차량 지원 계획을 갖고 있다 하므로 어촌계장님 잠수회장님이 중심이 되어 잠수어업인들이 편안한 시간에 예약 진료를 받았으면 한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하므로 전 잠수어업인이 적어도 3개월에 한번씩 꼭 치료를 받아 진통제를 먹지 않고 편안하게 손자들 재롱보며 오래 오래 옛말하며 사셨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다.
아울러, 다양한 산호류와 수산동식물을 바다 속에서 보고 즐기고자하는 해양관광 레포츠객 여러분들도 이제 마음 놓고 다이빙하여 제주 바다속의 풍광을 감상하시고 잠수병치료 체험도 하여 잠수병 없는 “안전제주”를 많이 홍보해 주셨으면 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수산정책과 변현철
2009-03-25 16:4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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