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1부 행사로는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청춘학교에서 배운 합창, 댄스, 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표했고, 2부 순서로는 어르신 청백전을 진행하여 투호, 고리걸기, 윷놀이 등을 통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올해 첫 회로 개최한 “청춘제”는 행사 기획단 어르신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사회부터 진행까지 모든 순서를 직접 진행했다는 것에 의미가 더 크다.
기획단원 중 한 어르신은 “우리가 직접 준비한 행사에 사람들이 많이 와서 즐기니 기분이 좋아요.”라고 말했고, 참여한 어르신은 “이렇게 다른 마을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잔치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리마을 청춘학교”는 매주 노래교실, 실버댄스, 민요교실, 건강체조, 탁구교실 등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 건강을 지원하고 있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 (064-792-016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