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144.거사(居士, grhapati)와 처사(處士)의 올바른 이해
 박규택(華谷).孝菴 法師
 2019-04-20 14:52:26  |   조회: 385
불교에서는 출가 스님들은 같이 공부하고 수행하는 스님을 ‘도반(道伴)’이라 하고, 일반 재가불자  들이 법회에 참석하여 부처님 법을 배우고 수행하는 자들은 ‘법우(法友)’라 하여 상호 존중으로 이름 뒤에 붙여 사용하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신분이나 나이차이가 많이 나면 스님들은 법명 뒤에 ‘○○스님’ ‘큰스님’ 또는 직책에 따라 ‘주지스님’ ‘총무스님’등 하면 무난할 것이다.
 
   그러나 재가불자 특히 남자신도 를 부르는 데는 통일되지 않고 있다 . 여자신도님 은 이름 뒤에  ‘보살님’으로 통칭하는 불교의 역사가 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우리나라로 건너오면서 잘 못 전해져 사용하고 있는 관례이지만  원례는 남자신도를 부를 때도 보살이라고 해야 정확한 호칭인데 일부 스님이나 여자보살님들이 유교문화의 잔존인 ‘처사’라고 불러지고 있어 매우 잘못되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한다 .
  
처사(處士)라고 하면 사찰에서 단순히 심부름을 하는 남자를 의미하는데, 거사(居士, grhapati)와의 호칭을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볼 수 있어 바로잡기 위해서 첨부와 같이 거사와 처사의 구분을 명확히 하여 바로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아서 첨부와 같이 글을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19-04-20 14: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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