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기고] 안경사의 날을 기억하시는지요?
 제주도안경사회
 2009-09-22 12:21:38  |   조회: 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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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사의 날을 기억하시는지요?




눈의 중요성은 부디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않아도 얼마나 중요한지는 여러분들이 더 잘 알 것이다.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되는 약 90% 이상의 정보가 눈으로 얻어진다는 사실 하나만 봐도 눈의 소중함이 절실히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안보건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국가에서는 안경을 가장 잘 아는 전문인으로 하여금 시력을 검사하고 안경을 조제,판매 하여야 한다는 법을 만듦으로써 안경사 제도가 도입되었다.

즉 아무나 안경을 조제,판매 해도 아무런 규제를 할 수 없었던 관행을 고쳐서 각 대학의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국가고시에 합격한 안경사만이 안경원을 개설 할 수 있고 또한 종사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매년 9월 28일은 안경사의 날이다.

대한안경사협회는 제도적,법률적으로 인정된 안경사의 위상을 기념하기 위하여 이날을 안경사의 날로 제정하였으며 도내에도 약 80여개의 안경원과 150여명의 안경사가 도민의 안보건 향상 및 시력보호를 위하여 일선에서 애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우리 안경사는 해마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실시하는 법정보수 교육을 받음으로써 전문인으로써 함양해야 할 안경사의 기본 윤리강령을 숙지하고 있으며 또한 안보건에 관련된 전문심화교육을 습득함으로써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안경사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각은 아직도 안경을 만드는 전문인이라기보다는 상업인으로 비춰지는 경향이 있어 안타까울 때가 있다.

이는 안경사들이 안경의 전문성은 외면 한 체 상업적인 수단으로 소비자들에게

접근한 일차적인 일부원인도 있겠지만 안경을 단순상품처럼 인식하는 소비자들의 고정된 시각도 부인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최근 자율규제 완화라는 목적아래 공정거래위원회에서는 안경사 국가면허 없이도 안경원을 개설 할 수 있는 법안을 추진 중에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20여년이 훌쩍 넘은 안경사의 날이 앞으로는 어쩌면 안경사 생존권 수호와 투쟁의 날이 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국가면허를 지닌 안경사들이 전문인으로써 안보건 담당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 할 수 있고 소비자 역시 가격에 치우친 안경구입보다는 자신의 시력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안경을 구입 할 수 있어야 한다는 희망을 안경사의 한사람으로써 간절히 염원해 본다.



대한안경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장 윤 창완
2009-09-22 12: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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