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사단법인 한국자폐인사랑협회제주지부, 자폐성장애인 김유환의‘희망콘서트’개최
 한국자폐인사랑협회제주지부
 2023-06-05 14:45:44  |   조회: 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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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자폐성장애를 가진 피아니스트 김유환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고, 음악적인 재능도 없었지만 자폐성장애의 특징인 사물에 대한 집착과 집중력, 독특한 기억력과 반복 행동을 오히려 장점으로 활용하여 가르치자 피아노와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스스로 자존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의사소통 능력도 향상되었습니다.
지금은 직장생활과 연주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본 공연은 연주뿐 아니라 어렵게 피아노에 접근하는 초등학교 시절의 동영상, 피아노와 친구가 되어 즐기던 중학교 시절의 동영상, 전문연주자가 되기로 결심한 고등학교 시절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뛰어나지 못한 한 발달장애인이 당당한 연주자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 것입니다.이를 통해 어린 발달장애 부모들에게 ‘우리 아이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고 장애인에 대한 음악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합니다.
아울러 자폐성장애의 특징을 보여주는 화가 김현정씨의 그림을 매 연주곡의 배경화면으로 사용하여 자폐성장애에 대한 이해도 돕고자 합니다.

이번 공연은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이 마음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공연 중 화장실 출입, 소리 지르거나 뛰어다니는 돌발행동 모두 허용할 예정이오니 비장애인 관람객의 넓은 이해 부탁드립니다.

● 일시 : 2023년 6월 10일(토) 오후 4시
● 장소 : 제주혼디누림터 2층 대강당(제주시 서광로27길 16)
●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 연주자 : 김유환(자폐성장애인 피아니스트)
● 특별출연 : 안올가 (첼로, 제주도립교향악단 첼로 차석연주자)
● 입장료 : 없음(무료)

* 전화 문의 : 김준곤(연주자의 보호자 010-9163-5290)
2023-06-05 14: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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