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프렌차이즈 카페, 식당 등을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키오스크 기계를 볼 수 있다. 또한 핸드폰 하나로 전화나 문자 뿐 만 아니라 음식 혹은 물건 주문, 배달, 길찾기, 웹 서핑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이제는 핸드폰 하나로 모든 일을 볼 수 있는 정보화시대가 도래했다.
□ 하지만 제주시 시내에 비해 시외지역은 고령화지역으로 정보화시대에 맞춰 디지털기기를 활용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여건이 마땅치 않다. 시외지역에서도 어렵지 않게 키오스크가 있는 매장을 찾을 수 있는데,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지역주민들은 키오스크 기계를 사용할 줄 몰라 뒷사람의 눈치에 주문을 못하는 경우가 있고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고 싶지만 주변에 물어볼 젊은 층이 없어 전화, 문자만 사용 하는 경우가 많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디지털배움터에서 강사를 섭외하여 지역주민 정보교육(스마트폰, 키오스크)을 실시하였다. 처음 교육에 참여한 참여자들은 배워도 잊어버리고 우리는 사용하지 못한다며 손사래 쳤지만 교육이 진행될수록 키오스크 사용법에 능숙해지고 응급상황대처, 치매 예방 프로그램 어플, 네이버지도 등의 스마트폰 어플 활용법을 배우면서 교육에 더욱 집중하시는 모습을 보이셨다.
교육에 참여했던 송00(83,한경면)님은 ‘키오스크 교육법을 배우고 친구들과 커피숍에 가서 기계로 직접 주문을 했다. 이 모습을 보고 친구들도 칭찬과 부러움을 표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디지털기기 사용에 대한 두려움이 줄었고 편리한 기능도 많이 배워 앞으로 이런 교육이 많았으면 좋겠고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03년 4월 1일 개관이래 섬김, 나눔, 사랑의 실천적 가치로 복지 나눔을 통해 서부지역(애월읍·한림읍·한경면)의 지역주민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주 서부지역의 사회복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결손가정의 가족 기능 강화, 저소득 가정의 자립,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행복공동체 완성, 후원금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