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뉴스1제주본부가 공동 주최·주관한 '제5회 제주플로깅-걸으멍(걷고), 도르멍(뛰고), 주시멍(줍고)'이 지난 10월 28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플로깅은 함덕해수욕장을 출발해 신흥리를 거쳐 다시 함덕해수욕장으로 돌아오는 4.5km의 왕복코스로 가족과 친구,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참가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플로깅 행사 참가자는 1인당 투명 플라스틱 또는 우유팩 1개를 참가비로 필수 지참하였고, 이렇게 모아진 투명 플라스틱과 우유팩은 플로깅 행사 이후 진행된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 체험부스에서 사용 후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 해당 재활용 업체에 전달했다.
이번 플로깅 행사는 쓰레기를 줍는 활동뿐만 아닌 ▲ 플로깅 완주기념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 내 두발로 만드는 자전거 발전기 바나나 우유 만들기 체험 ▲ 바른 먹거리 제주 전통음식 쑥기름떡 만들기 체험 등등 부대 행사 체험부스도 함께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고태언 제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의장은 "이번 경험을 통해 지구와 내 몸을 지키는 플로깅 활동이, 일상생활 속 동네 골목길에서, 산책길에서, 출근길에서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 행사는 제주도와 제주도개발공사, ㈜도담스튜디오가 후원하고 지구별약수터와 ㈔자타공인, ㈜푸른바이크쉐어링, 제주도기후·환경네트워크, 함덕리사무소가 협력하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