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서부종합사회복지관, 다문화가족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 실시
 서부종합사회복지관
 2023-11-03 17:48:39  |   조회: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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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부종합사회복지관(관장 문은정)은 제주시의 지원을 받아 다문화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 2021년 기준 제주도의 다문화가구는 5,730가구이고 한림, 애월, 한경지역을 어우르는 제주시 서부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다문화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거주한 기간이 길든 짧든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다보니 제주 지역사회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알아갈 기회는 많지 않았다.

□ 이에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제주의 지역사회 문화를 체험하고 싶은 다문화가정을 모집하여 다문화가정 제주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인 <어서와! 제주는 처음이지?>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총 4회에 걸쳐 시행되는 이번 나들이는 제주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10월 14일(토) 1회차를 시작으로 제주의 전통 말인 조랑말에 대해 배우고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10월 28일(토) 2회차 에는 제주도도 섬이지만 부속 섬들이 많이 있음을 알리고 무인도라서 가장 제주스러운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차귀도에 다녀왔다. 이외에도 3회차에는 곶자왈 숲 탐방, 4회차에는 민속촌을 방문하여 평소 제주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알아볼 기회가 부족했던 다문화가정들에게 가족과 좋은 추억도 쌓고 본인이 살아가고 있는 제주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으며 다른 다문화가정과 함께 식사도 하고 활동도 하며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


□ 뿐만 아니라 나들이 출발 전, 교육을 통해 문화탐방의 중요성과 의의에 대해 설명하고 각 회차 테마에 따라 방문지역 외에 이와 연관된 역사와 전통에 대해 교육하면서 지역사회의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 이번 나들이에 두 번 다 참여한 세0000(네팔, 31세)은 “평일에는 매일 일을 하다 보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도 부족하고 여행을 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에 덕분에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 좋았어요. 2번 밖에 안 남은게 아쉬워요. 앞으로 계속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 서부종합사회복지관은 2003년 4월 1일 개관이래 섬김, 나눔, 사랑의 실천적 가치로 복지 나눔을 통해 서부지역(애월읍·한림읍·한경면)의 지역주민에게 종합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애월읍, 한림읍, 한경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주 서부지역의 사회복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결손가정의 가족 기능 강화, 저소득 가정의 자립,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행복공동체 완성, 후원금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2023-11-03 17: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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