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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계절 행복 스케치> 제주에세이 책을 소개합니다.
 곽도경
 2024-03-28 03:59:25  |   조회: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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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렇게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살면 진짜 좋겠다!” 친구와 함께 간 여행에서 무심코 뱉은 말이 현실이 되었다. 제대로 마음을 먹은 후, ‘제주 1년 살이’를 위한 준비는 일사천리였다. 갑작스러운 가장의 부탁에도 선뜻 끄덕여 준 가족들 덕분이었다.

이 책은 삶에 지친 저자가 1년간 제주도로 이주해 직접 보고 겪은 풍경을 담아낸 책이다. 다채로운 사계절이 구십 여장의 사진, 이백 여장의 글로 오롯이 담겼다. 다시 뭍으로 돌아온 후에도 약 한 달간은 서귀포 앓이를 했을 만큼 제주가 그리웠다는 저자. 서귀포의 숲과 새 소리, 꽃향기와 오름은 ‘엄마의 품처럼’ 넉넉하고 포근했다며 저자는 회상한다.

저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그토록 ‘아름다운 제주도’가 궁금하다면? 더는 망설이지 말고 『제주 사계절 행복 스케치』를 펼쳐 보자! 책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개성 가득한 에피소드와 가슴이 뻥 뚫리는 전경은 떠날 여유가 없는 당신에게도 대리만족을 선사할 것이다.

서귀포 예찬론자가 말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섬에서의 일상을
서른여섯 가지 추억으로
유쾌하게 담다!

노랑 보라 초록의 향연, 봄 제주
일하지 않는 자유, 산책할 수 있는 여유를 찾아 제주까지 왔다. 저 멀리 하얀 구름을 쓴 한라산과 연보랏빛 무꽃을 바라보며 ‘제주’만의 봄을 만끽해 본다.

푸릇푸릇 찰랑찰랑, 여름 제주
이보다 더 청량할 수 있을까? 뻥 뚫린 하늘과 그 아래 펼쳐진 더 새파란 색달해수욕장, 사려니숲길! 제주가 보여주는 그림 같은 풍경은 여름에 더 빛을 발한다.

한들한들 여유 있게, 가을 제주
뜨거운 더위와 기나긴 장마를 견뎌낸 귤꽃이 얼마나 소중한 결실인지를 직접 보고서야 알았다. 반딧불이와 억새, 신선한 고등어회까지. 자연이 줄 수 있는 또 다른 선물은 무엇이 있을까?

하양 검정 따뜻한 세상, 겨울 제주
눈 내린 어승생악의 위용은 스위스 절경도 부럽지 않았다. 섬 전체를 아우르는 제주의 꽃, 올레길은 산티아고의 순례길에 비빌 만하다. 1년을 살아도 더 좋기만 할 뿐인 서귀포. 언젠가 다시 돌아올 꿈을 재차 먹는다.
2024-03-28 03:5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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