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장기화하는 경기침체에 따른 서민들의 생활고를 덜어주기 위해 생계형 범죄자의 벌금을 절반 이하로 대폭 낮춰 구형하고 일제 단속도 경기가 활성화될 때까지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 나이 어린 네티즌을 상대로 한 저작권법 관련 `묻지마 고소'에 대한 대책도 마련된다. 법무부(장관 김경한)와 행정안전부(장관 원세훈)는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민생

원로 코미디언 배삼룡(82) 씨가 입원 중인 병원에서 억대의 진료비 청구소송을 당했다. 16일 서울동부지법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8월 밀린 진료비 1억3천여만 원을 달라며 배 씨와 가족을 상대로 진료비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폐렴을 앓고 있던 배 씨는 1년 넘게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올해 2월부터 특실로 옮겼지만 입원비 등을 내지 않아

제주시내 주요 도로변에 있는 점자블록이 규정에 맞지 않거나 잘못 설치된 채 방치되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또 일부 점자블록은 차량들이 진입하면서 깨지고 갈라져 기능을 상실하면서 교통약자인 시각장애인들의 길잡이 역할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5일 정부제주지방합동청사 정문 앞 인도. 정문을 나서자마자

최근 도내 어린이들 사이에 수두와 수족구 등 전염병이 확산되면서 어린이 건강관리 강화가 요구 되고 있다. 15일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법정 전염병인 수두환자가 지난 한 달간 32명이 발생하는 등 올해 들어서436명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한 수두환자 403명보다도 33명 많은 수치다. 제주시내 모 소아과 전문의는 “12월부터

제주지역의 건강보험 고액 환자의 1인당 진료비가 699만원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해 건강보험 고액 환자를 분석한 결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 해 전국적으로 건강보험 진료비 300만원 이상인 고액 환자 수는 모두 162만명(인구 1만명당 339명)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경우 전체 고액 환자

오는 기축년 새해에도 한라산 정상에서 새해 첫 해돋이를 볼 수 있게 된다.

70년이 넘도록 우리 생활 속 필요한 정보를 안내해온 114 전화번호 안내서비스. 그러나 상담원의 인사말 톤, 서비스의 역사, 114에서 하는 일 등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문 것도 사실이다. 114 생활정보 안내기업 코이드는 연말을 맞아 그동안 정확하게 알지 못했던 '114에 대한 오해와 편견 베스트5'를 뽑았다. ▲114 상담원들의 인사

한 모자(母子)가 산타클로스가 돼 어려운 이웃들의 가슴에 온정의 불을 댕긴다. 광양초등학교 교사 이정희씨(40.제주시 이도2동)와 아들 김경찬군(12.광양교 6)이 훈훈한 사연의 주인공.

“저희는 대한민국 해양경찰입니다. 잠시 귀선을 검문검색 예정입니다. 기관을 정지하고 검문검색에 협조해 주십시오” 고요한 제주바다를 가로지르며 해경의 정선명령을 알리는 확성기 소리가 울려퍼졌다. ‘바다의 무법자’로 불리는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이 발견된 것은 화창한 날씨를 보인 지난 12일 오후 1시 30분 서귀포 마

“제주만의 독특한 캐릭터가 세계무대에서 이름을 날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화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캐릭터 산업. ‘꼬마 해녀 몽니’와 ‘섬집아이 소중이’로 도전장을 내민 ㈜아트피큐 오태헌 대표(36)와 강동섭 이사(37)는 도내에서 성공한 벤처기업가다. 엽기 발랄한 소녀가 검은 고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등의 교통이동 편의 개선과 보행자 중심의 교통 인프라 확충 등을 골자로 하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이 ‘장밋빛 청사진’으로 전락하고 있다.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와 지방비 확보 방안이 계획에만 그치면서 주요사업 대부분이 진척되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가 계속된 11일 제주시 도두동 도로변에 개나리가 노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려 때이른 봄소식을 전하고 있다.

따뜻한 곳에서 겨울을 나기 위해 제주를 찾은 까마귀들이 무리 지어 몰려다니며 밭에 뿌린 씨와 새싹들을 먹어치워 농부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갈수록 매서워지는 경기한파 속에서도 작은 정성으로 따뜻한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는 이웃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른바 ‘소액 기부천사’로도 불리는 이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소리 없는 온정으로 각박해지는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악화되는 경기 침체 여파로 에도 불구하고 소액을 후원하는 개인 기부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제주에서 무산됐던 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 생태계 공동조사 민관합동회의가 11일 오후 서울에서 다시 열렸으나 또다시 무산됐다. 이는 공동조사 주체기관에 대한 이견과 마을주민들과의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회의 진행등에 대한 강정마을회 등 반대측의 주장과 해군본부의 미숙한 회의 준비 때문이다. 해군본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파이넨스센터 세미나룸에서 환경부와

태풍이나 지진 등 각종 재난이 우려될 때 스피커를 통해 울려 퍼지는 민방위 재난경보 사이렌이 15년만에 바뀐다. 소방방재청은 각종 재난때 울리는 '재난경보' 사이렌을 적의 공습 때 발령하는 '민방공경보'와 차별화하기 위한 '재난 경보음 개발.변경사업'을 연말까지 추진,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는 현재 민방공경보의 경계경보와

공익근무요원들은 자신이 근무하고 싶은 공공기관 등 복무기관을 본인들이 선택할 수 있게 됐다. 제주지방병무청(청장 김수익)은 2009년도 제주지역 공익근무요원들이 복무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내년도 공익근무요원 소집은 4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