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희생자 추념식, 간소하지만 큰 의미 담아 봉행강민철, 제주특별자치도 4·3지원과장4·3특별법 개정으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나아가 실질적 피해회복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올해 4·3희생자에 대한 보상금 예산으로 1810억원이 반영돼 6월부터 보상금 지급 신청이 시작됩니다. 사실 조사를 통해 보상금 지급에 단 한 분도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준비하겠습니다.올해 제74주년 추념식은 ‘4·3의 숨비소리, 역사의 숨결로’를 슬로건으로 해 4·3의 핵심 가치인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을 미래세대에 전승하고 국가추념일의 의미를 담아

▲해빙기, 이사철 가스안전 수칙 지키자조태광,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장따뜻해지는 봄철에는 이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많다. 이사철 놓치기 쉬운 부분이 ‘가스막음조치’이다. 2017~2021년까지 막음 미비 가스사고가 총 54건으로 매년 10건씩 발생하고 있다. 이사를 위해 가스레인지를 철거할 때는 가스배관 연결부위를 플러그나 캡으로 막아 가스 누출로 인한 폭발사고를 예방해야 한다. 이사 3일 전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도시가스 관리소에 LP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가스판매점에 막음조치를 신청해 전문가의 조치를 받아야 한다.또한 따뜻

▲일상에서의 작은 친절고상희, 서귀포시 영천동장공무원 초임 시절 친절서비스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대상자로 서울 모 유명 백화점을 견학한 일이 있었다. 단정하고 정리된 복장과 흐트러짐 없는 자세, 밝은 표정으로 고객을 맞이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관찰하고, 직접 시연해보기도 하는 색다른 경험이었다.친절의 사전적 의미는 ’대하는 태도가 매우 친근하고 다정함’이라고 한다. 공직자의 친절을 바탕으로 한 민원 처리는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행정에 대한 신뢰감이 쌓이는 효과가 있으며, 내 업무 능력은 인정받고 더욱 발전시키는 윤활

▲제주 4·3에 찾아온 봄김형준, 제주시 4·3지원팀장지난해 12월 4·3특별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5년간 4·3희생자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4월에 4·3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 생존희생자 등 우선 신청 대상자인 희생자 공고가 이뤄지고, 희생자 또는 청구권자별 신청에 따른 지급 결정 후 보상금 지급을 지급하게 된다.이에 맞춰 행정시 4·3지원팀은 보상금의 원활한 신청과 지급을 위해 희생자에 대한 사전조사를 해 나가고 있다. 민법상 상속순위에 따라 희생자의 직계비속, 직계존속, 형제자매, 4촌 이내의 방계혈족까지 청구권자의

▲우상혁 선수의 ‘긍정의 힘’김재종, 제주시 일도1동장지난 3월 20일 육상 국가대표 우상혁 선수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뛰어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한국인 최초 세계 실내 육상선수권 우승으로 육상의 새 역사를 썼다.우상혁 선수는 각종 대회 때마다 새로운 기록에 도전하는데 무엇보다도 코치와 좋은 기록을 내는 방법에 대해 소통을 꾸준히 한다고 한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도 24년 만에 높이뛰기 한국 신기록인 2m35를 기록하며 4위를

▲충전 방해 행위와 충전 예절현광철, 서귀포시 경제일자리과장누구든지 환경친화적 자동차 충전시설 및 충전구역에 물건을 쌓거나 그 통행로를 가로막는 등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충전 방해 행위는 크게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첫째는 충전구역 내에 물건을 쌓거나 그 주변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해 충전을 방해하는 행위이다. 둘째는 충전구역임을 표시한 구획선 또는 문자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다. 셋째는 급속충전구역에 1시간이 지난 후에도 계속 주차하는 행위, 그리고 완속충전시설에서는 14시간을 초과하는 행위다. 넷째

▲여성농업인의 행복,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백정화, 서귀포시 예래동주민센터“여성농업인 바우처 신청 언제 받암수과?” 농정업무를 맡으며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 중에 하나다. 서귀포시는 관광휴양지로도 유명하지만, 감귤주산단지, 밭작물 등 1차 산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촌지역이다. 따라서 도시에 비해 문화적 여건이 열악한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농업연계 문화복지 사업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원하고 있는 사업 중 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이 있다.여성농업인 행복이용권이란 농어촌 지역 여성농업인에게 문화 활동 기회 제공

▲알뜨르비행장 부지 무상사용, 주민이 공감해야이윤명, 前 대정읍장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 부지 무상사용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방부가 합의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그간 제주특별자치도는 알뜨르비행장 부지 50년 무상사용을 요구했다. 그러나 국방부가 10년 무상사용·10년마다 갱신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이를 제주도가 수용하기로 한 것이다.제주평화 대공원 조성 사업은 사업비 749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대정읍 알뜨르비행장과 인접 토지 등 184만여 ㎡ 부지에 격납고와 동굴 진지 등 일제 전적시설을 정비하고 전시관을 건립하는 사업

▲제주도의 농업용수, 지하수의 뉴 노멀을 제시한다서상기, 한국농어촌공사 제주지역본부장오늘은 UN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주제는 지하수이다. 중요성이 커지는 지하수 자원을 주제로 정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제주도 수자원관리종합계획에 따르면 농업용수로 이용되는 수자원의 95%는 지하수이다. 한국농어촌 공사는 지하수의 보전을 위해 노후 관정의 장해원인 진단 및 제거, 대수층의 오염방지를 위한 차수막을 설치하고 있다. 시범 사업으로 관로의 누수감지 센서 설치와 수질 관측을 위한 수질전용측정망도 확대하고 있다.하지만 기후변화와 도시

▲부설주차장 본래 기능 유지에 적극 협조강봉수, 제주시 차고지증명팀장자동차는 일상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교통수단으로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그런 이면에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지구환경을 악화시키는 공해의 주범이 되고 있기도 하다. 제주시는 공영주차장 조성뿐만 아니라 민영주차장 및 자기 차고지 갖기 사업 지원에 나서고 있다.지난 2월 28일 기준 제주시 자동차 등록 대수는 55만6408대로 제주시 인구 1인당 1.13대, 세대당 2.52대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이에 따른 주차장확보율(역외세원 제외)은 노상·노외, 부설, 자기

▲성공하려면 때를 알아야 한다박은경,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중국 고전인 맹자(孟子)의 공손축편(公孫丑篇)에 나오는 말 중에 ‘천시불여지리(天時不如地理) 지리불여인화(地理不如人和)’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풀이하면 ‘하늘의 때(天時)는 땅의 유리함(地理)만 못하고, 땅의 유리함(地理)은 사람들의 화합(人和)만 못하다’는 말이다. 여기서 하늘의 때란 결국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를 미리 예측하며 자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하나씩 이뤄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땅의 이로움이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