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박물관(관장 강경식)이 17일부터 오는 11월 20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탐라에서 선계(仙界)를 찾다’ 최형양 展을 개최한다.
이번 작품 전시회는 제주에서 30여 년간 작품 활동을 해 온 최형양 화백(61)의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최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2회를 비롯해 제주도미술대전 대상 수상과 전남 광주, 서울, 제주, 중국 상해 등에서 개인전 개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요 작품은 탐라의 선계-범선, 탐라의 선계-올래길 따라, 탐라의 선계-일출봉, 탐라의 선계-달을 잡아보자 등 제주의 돌담, 올레길, 초가 등이다.
최 화백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수묵과 아크릴을 적절히 구사하여 전통의 향기가 우러나는 화면구성으로 새로운 선계의 이미지를 보여주도록 했다”며 “제주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감귤박물관 767-3010.
고동수 기자 esook@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