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벽화는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테마 속에 ‘희망, 소통, 화합’을 담아낸다는 계획으로 오는 11월초 완성될 예정이다.
‘희망의 벽‘은 전체 크기가 가로 12m 세로 2.9m 규모이며, 가로와 세로 각 7.62㎝ 크기의 작은 종이에 ‘나의 꿈’을 주제로 그린 어린이 작품 3200여 점으로 구성된다.
어린이 작품은 도내에서 1200점, 전국에서 1000점, 해외에서 1000점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한라병원은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의 협조를 받아 도내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수집하고 있다.
벽화는 한진해운 복지재단법인인 양현재단(이사장 최은영) 후원으로 제작되고 있다.
한편 강 작가는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했는데 지난 2004년 미국 신시내티 병원을 시작으로 충남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에 ‘희망의 벽’을 설치한 바 있다.
문의 제주한라병원 740-5301.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