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5일 본격적인 태풍발생에 체계적인 예방 및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효율적인 대처로 해양사고의 사전 예방하는 한편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태풍내습대비 예방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해경은 ▲여객선 등에 대해 단계별 대피방안 마련 ▲사전 경보체제 구축 ▲기상특보에 따라 휴대전화 문자메세지 등을 통한 실시간 전파 ▲태풍내습시 해양시설물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유관기관간 비상연락 등 공조 대응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일선 파출소와 출장소에서는 출어선에 대해 레이더, 위성항법장치 등 항해통신장비와 구명장구, 구명보트 등을 점검하는 한편 휴대전화 문자서비스를 통한 기상정보 제공 등 사전 예방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해경은 해양사고의 주요원인을 기상정보를 무시하고 경험과 상식에 기초한 가상판단, 항해 안전장비 등 사전 정비.점검 불량, 기상 호전시 조업지를 선점하기 위해 조기진입 목적으로 인근 해역 피항 중 대형사고 등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