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거액의 화투도박을 벌인 주부 등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5일 문모씨(50.여)를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윤모씨(44.여) 등 3명을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4시30분부터 8시까지 제주시 일도2동 소재 윤씨의 아파트에서 판돈 2300만원 상당의 ‘고스톱’과 ‘도리짓고땡’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문씨 등 3명은 지난 1일 오후 1시께 제주시 일도2동 소재 모 식당에서 만난 신모씨(53)에게 접근했다.
이후 이들은 4일 신씨를 윤씨의 집으로 초대한 후 도박에 참여하게 만들어 3회에 걸쳐 차용증을 써주고 400만원을 빌려주면서 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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