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패정권 - 5대 의혹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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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이 5일 오후 8.8 북제주 국회의원 재선거 ‘표밭’에서 격돌했다.

이날 양당 수뇌부들은 북제주군 조천읍에서 마지막 정당연설회를 갖고 8.8 재선거에서 자신들이 내세운 후보를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 후보는 이날 오후 8시 조천교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해 민주당과 김대중 대통령을 겨냥, 북제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부패정권을 심판해 양정규 후보가 압승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원희룡.박원홍.강신성일 의원 등은 지원연설에서 민주당이 ‘이회창죽이기‘를 도모하고 있다며, 이를 심판하고 제주지역의 큰 발전을 위해 양 후보를 당선시켜줄 것을 호소했다.

양 후보는 “제16회 국회의원 잔여임기가 1년8개월 남았는데 당선되는 순간부터 제주도를 위해 큰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양정규뿐이다”며 “마늘 파동을 일으키고, 부패하고 무능력한 민주당을 이번 선거에서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7시 조천체육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정당연설회에 참석, ‘이회창 5대 의혹’을 제기하고 북제주군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는 홍성제 후보를 당선시켜줄 것을 호소했다.

또한 지원연설에 나선 추미애 최고위원, 김영진.정범구.이재정 의원 등은 한나라당의 횡포, 양 후보의 학력.의정활동 등을 문제삼고 새로운 변화를 몰고 올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홍 후보는 “농산물 가격 파동에 초조와 불안을 안고 사는 우리 농민들에게 어떻게든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겠다”면서 “새로운 사람만이 우리 농어촌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며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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