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동 신시가지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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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금융권이 대단위 주택단지로 부각된 제주시 연동 신시가지 상권에 잇따라 신규 점포를 개설하면서 고객잡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31일 금융계에 따르면 연동 신시가지의 경우 상주인구만 2만명에 달하는 신흥 상권인 데다 인근에 노형 택지개발까지 추진되면서 이곳 금융소비자를 겨냥한 신규 점포 개설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연동 신시가지내 금융점포 현황을 보면 지난 2월 제주은행 연동타운지점이 문을 연 데 이어 4월에는 유통매장인 뉴월드밸리의 개장에 맞춰 인스토어뱅크인 국민은행 주택노형점이 개점했다.

농협 연북로지점도 6월부터 영업에 들어갔는가 하면 제2금융권인 으뜸상호저축은행 연동지점도 7월 매장을 열고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연동 신시가지에 신제주점 부지를 확보한 조흥은행도 오는 8일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길목을 선점한 금융점포마다 인근 아파트 입주자를 상대로 예대출 상품 홍보와 서비스 제공 등의 고객밀착형 영업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기관 간 고객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이 마무리된 데다 연동 신시가지의 경우 노형택지개발지구와 연계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점에서 점포 개설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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