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구 보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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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까지 매일 오후 6시 30분 제주야구장서

‘다이아몬드’의 스타들이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한 여름밤의 추억을 선보인다.

지난해 한국 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던 현대유니콘스와 준우승팀인 삼성라이온즈간 3연전 맞대결이 제주 야구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올 시즌 성적을 놓고 볼 때 부동의 1위를 굳히려는 삼성(46승2무30패)과 4강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7위 현대(34승2무42패)는 전반기 마지막 레이스에서 총력전을 펼칠 각오다.

두 라이벌은 12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6시30분 제주 그라운드에서 도민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제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정규시즌 경기로는 1984년 9월 당시 해태-OB전 이후 21년만이다.

‘그라운드의 여우’ 김재박 감독이 이끄는 현대와 ‘국보급 스타’ 출신인 선동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삼성 두 팀 감독간 지략 대결은 물론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도민들은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두 팀은 지난 3월 제주 시범경기에서 1승1패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만큼 이번에는 물러설수 없다는 태세다.

첫날인 12일에는 삼성이 방어율 1위(2.11)와 다승 3위(9승6패)를 뽐내는 에이스 배영수를, 현대가 3승1패(방어율 4.41)를 달리는 이대환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워 승수 쌓기에 도전한다.

이날 경기에 앞서 선수 팬사인회 등 이벤트가 예정돼 도민들의 관심도 불러일으키고 있다.

경기 시구자는 1차전 김태환 제주도지사, 2차전 김영훈 제주시장, 3차전 아테네장애인올림픽 2관왕의 주인공 홍석만선수이다.

한편 입장료는 초등생이하 1000원, 중.고생 3000원, 단체 4000원, 일반 5000원, 지정석 80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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