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작가 5人 ‘길 위의 희망’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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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12월 15일까지 기획특별전 개최

이중섭미술관(명예관장 오광수)이 제주도에 살고 있는 의욕 넘치는 청년작가 5명을 초대해 기획전을 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열리고 있는 청년작가 5인전 ‘길 위의 희망’. 이중섭미술관에 초대된 행운의 청년작가는 박재윤.안소희.조기섭.한강.한승엽씨 등이다.

 

‘길 위의 희망’이란 타이틀은 자유의지를 가지고 열정적으로 창작의 길을 가고 있는 이 5명의 주인공들을 말한다.

 

5명의 작가들은 그들 나름대로 개척한 길 위에서 그들이 만난 삶과 역사, 자연을 개성있게 표현해 냈다.
박씨는 교환가치를 상징하는 돈을 형상화함으로써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의 포로가 된 인간에 대한 씁쓸함과 안타까움을 그렸다.

 

우울한 그림을 내건 안씨는 슬픈 감정으로 본 자화상이자 타자의 초상을 통해 존재의 불안함을 말한다. 성철스님과 사진가 김영갑 등 명사(名士)의 얼굴을 그리면서 그들의 삶을 기념하는 한(강)씨의 작품도 이색적이다.

 

인물을 테마로 하면서도 표정에 중심을 둔 또한(승엽)씨의 작품, 현무암이나 돌담을 소재로 경계선과 막음에 대한 의미를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조씨의 작품 등 이번 전시회에는 총 30여 점이 내걸렸다.

 

전시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료는 일반 1000원, 청소년 및 군인 500원, 어린이 300원이다. 문의 이중섭미술관 733-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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