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국화, 미래를 향한 창(窓)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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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한국화협회, 20주년 기념 '새로운 바람전' 개최

한지나 비단 위에 먹이나 물에 녹는 채색 재료, 돌가루, 아크릴 등을 사용해 제작한 한국화는 최근들어 표현법이나 재료의 변화로 수묵담채화 특유의 특이감과 청량감이 보태지고 있다. 

 

제주 한국화의 역사를 함께 해 온 제주한국화협회(회장 장은철)가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새로운 성장기를 맞은 제주한국화협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회원들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한국화 바람이 불다’를 주제로 매년 개최하던 회원전 대신, 모임의 성격이나 특정 단체의 틀에서 벗어나 서로의 작품 세계를 교류하는 창(窓)을 열었다. 특별기획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바람’전.

 

4일부터 오는 8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제1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서로 소통하고, 제주 한국화의 새로운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방안을 찾는 데 무게가 두어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31명의 회원들은 개인의 작품관이 가장 잘 드러난 작품을 들고 나왔다.  서귀포시에 뿌리를 내리고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 이왈종씨도 작품 ‘제주생활의 中道’를 들고 이번 기획전에 참가한다.

 

제주한국화협회는 오는 8일 ‘한국화의 미래와 화합’이라는 주제의 워크숍도 개최할 예정이다.

 

1992년 ‘뇌백회’라는 이름으로 창립한 제주한국화협회는 중국 항저우(杭州)와의 교류전을 개최하고 전국 각지의 작가들과의 연대를 꾀하는 ‘한국화 삼색전’ 등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장은철 회장은 “우리네 인간의 삶도 떠나보낼 때 새로움이 생겨난다”며 “이번 특별기획전은 어엿한 청년기에 들어선 제주한국화협회가 자신을 돌아보고, 더 나아가 새로운 미래를 위해 서로의 작품 세계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막식은 4일 오후 6시 30분.

문의 제주한국화협회 010-793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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