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위생업소는 1947년 '칠성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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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위생업소의 효시는 언제 어디서 비롯되고, 그 추세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제주시가 31일 등록, 신고한 자료를 토대로 위생업소의 효시를 조사한 결과 숙박업소는 1957년 삼도2동에 들어선 ‘탐라호텔’이 최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관광호텔은 이보다 6년 늦은 1963년 이도1동에 건립된 ‘제주관광호텔’, 중국음식점은 1960년 일도1동에 문을 연 ‘태광루’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시 조사결과 현재 제주시내 위생업소의 절반에 가까운 일반음식점은 1953년 일도1동에서 개업한 ‘함흥면옥’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1959년 건입동에 들어선 ‘금향옥’이 최초의 유흥주점으로 조사됐다.
최근 제주시내에 급속하게 늘고 있는 단란주점은 1993년 연동에 들어선 ‘만점’에서 시작됐고, 다방업은 제주시의 위생업소 중 가장 빠른 1947년에 문을 연 ‘칠성다방’으로 밝혀졌다.

이 외에도 제과제빵은 1960년 삼도1동에서 개업된 ‘영춘빵집’이 최초로 기록돼 있다.
업종별 추이를 보면 최근 7년 사이 단란주점이 3배 가까이 늘어난 700군데에 육박했고, 일반음식점도 갑절 가까이 늘어난 4726군데에 달했다.

이와 함께 1994년까지 불과 181군데에 그쳤던 식품제조 가공업도 466군데로 늘어났고, 게임제공업도 319곳으로 7년 사이 4배 가까이 늘었다.

또 이.미용업도 7년 사이 200여 곳 늘어난 1000여 곳에 달했고 위생관련업, 휴게음식점도 이 기간 110~150여 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흥주점과 식품판매업, 유흥주점은 7년 사이 큰 변화가 없었다.
이에 반해 숙박업소는 여인숙 등이 폐업 등으로 1994년 481곳에 비해 44곳 줄어든 437곳으로 나타나 다른 위생업소와 큰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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