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슈쿵푸 강경요, 제주선수단에 첫 은메달 안겨
우슈쿵푸 강경요, 제주선수단에 첫 은메달 안겨
  • 김문기 기자
  • 승인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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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요 선수(오른쪽)가 6일 경기도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1회 전국체전 우슈쿵푸 남고부 산타 60kg급 결승전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강경요(영주고 3)가 올해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고등부 우슈쿵푸에 출전, 제주선수단에 첫 은메달을 안겼다.

강경요는 6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슈쿵푸 남고부 산타 60㎏급 결승전에서 청소년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이병희(경북)와 경기 끝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제주선수단이 거둔 첫 메달이다.

지난 2007년 전국체육대회 우슈쿵푸 산타 일반부에서 첫 동메달을 거둔 이후 제주선수단이 4년 만에 거둔 값진 결실이다.

우슈 입문 10개월인 강경요는 이날 결승에서 우슈입문 10년차로 현재 청소년국가대표로 활동 중인 이병희를 맞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명승부를 펼쳤다.

강경요는 경기 직후 “체전을 앞두고 무에타이 선수들과 스파링을 하고 유도장에서 유도기술을 배우는 등 3개월 동안 후회없을 정도로 훈련에 임했다”며 “이번에는 은메달에 그쳤지만 일반부로 내년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이병희를 맞아 반드시 오늘의 빚을 갚겠다”고 다짐했다.

김승현 감독(제주특별자치도우슈쿵푸협회 전무이사)은 “경요는 기본기가 좋고 영리한 선수”라며 “경력 10년차인 선수에 결코 밀리지 않는 경기를 보여준 것이 이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우슈쿵푸 대회에 꾸준히 출전하는 선수가 학생부와 일반부 합쳐 15명 내외에 불과할 정도로 제주는 선수층이 얇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코치진의 체계적인 지도와 경요가 힘든 훈련을 견뎌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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