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이승수씨, 포항아트페스티벌 우수작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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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출신 조각가 이승수씨가 제12회 포항아트페스티벌 공모대상전에서 우수작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씨는 경상북도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성찬)가 주관하는 포항아트페스티벌 공모전 본선 진출자 21명 가운데 배성희.변윤희.신성환씨 등과 함께 우수작가상을 받았다.

 

이씨는 금속재료를 이용해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인간의 공존관계를 간결하고도 명쾌하게 풀어냈다.

 

심사를 맡았던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이승수 작가의 작품들은 소박하고 개인적인 주제를 금속재료의 능숙한 활용을 통해 정직한 은유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면서 “어딘가 꽉 찬 여운은 아니었지만 화력에 비례하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가치한 있는 것이라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해녀와 물고기는 조용하게 정지되어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다가 되어 해녀를 품기도 하고 해녀의 몸 속으로 들어가고 그래서 해녀와 물고기는 차원에 따라 안팎이 달라진다”며 “작품들은 관람객으로 하여금 바다 속으로 들어와 있는 상상을 유도하는데 그것은 인간이 자연의 일부분이며 자연과 공존하며 살아간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좀녀’, ‘숨비소리’, ‘자연과 인간의 공존’ 등 이씨의 설치미술 작품 10여 점은 오는 10일까지 포항시립중앙아트홀에서 전시되고 있다.

문의 제12회 포항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회 (054)-251-3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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