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DPI, 편의시설 점검 결과 밝혀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 설치된 편의시설이 장애인이 활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제주DPI(제주장애인연맹·회장 김상범)는 최근 제주설문대여성문화센터를 대상으로 ‘여성장애인의 시각으로 본 편의시설 점검’을 실시한 결과 정문 입구의 경사로는 휠체어장애인이 혼자 이용하기에는 경사로가 길고 기울기가 급하다고 11일 밝혔다.
제주DPI는 또 전시실 2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비좁고 휠체어장애인을 위한 관람석이 모두 공연장 뒷부분에 위치하고 있어 좌석 선택에 제한을 받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주DPI는 영유아보육실과 보육실 내에 있는 수유실 입구에 9cm 높이의 턱이 있어 휠체어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하다고 덧붙였다.
문의 (사)제주DPI 757-9897.
고권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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