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자연경관’ 투표, 뒷심 발휘하자
‘7대 자연경관’ 투표, 뒷심 발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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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미래를 바꿀 위대한 도전에 D-30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세계 유일의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에 빛나는 제주가 다시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는 금자탑을 세울 수 있을 것인가. 도민 사회는 물론이고 국가적 관심이 쏠려 있는 그 결과가 내달 11일이면 판가름 난다. 선거에서 2위가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이번 투표에서 8위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뒷심을 발휘해 그 역사적 과업에 찬란한 마침표를 찍기 바란다.

제주도정은 이 ‘7대 경관’ 선정 염원에 사활을 걸다시피 하며 오랜 기간 숨 가쁜 일정을 이어왔다. 그런 부단한 노력과 열정의 결과로 제주 7대 경관 선정이 국가적 어젠다로 부상했고 범국민적 참여를 이끌어냈다.

사실 섬 밖에서 이뤄지고 있는 투표 참여 행렬은 어느 하루 빠진 날이 없을 정도다. 업무협약을 한 기관과 단체는 이루 다 열거할 수도 없다. 특히 재외도민들의 참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최근 탐라문화제에서 재외도민들이 맡긴 100만 표 성금은 ‘통 큰 기부’가 아닐 수 없다.

이처럼 다른 시·도와 해외에서 벌어지고 있는 투표 열기는 제주사랑의 뜨거운 마음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만큼 제주의 자연경관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또 거기에 자긍심을 느끼고 있음이다. 우리로서는 그들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아울러 그런 동력을 바탕으로 내부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7대 경관 선정이라는 알찬 결실로 그들에게 보답해야 한다.

다행히 투표 참여가 꾸준한 상승세를 타면서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다른 국가의 경쟁도시들도 정부와 국가원수까지 직접 나서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는 소식이다. 그렇다면 대책은 달리 없다. 막판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투표 열기의 불씨를 활활 살려야 한다.

이제 한 달이다. 제주가 명실상부 ‘7대 경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도록 저마다의 실천적 참여가 요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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