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본산 수산물 수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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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에서 고급 음식으로 각광받는 참돔.농어와 전복.해삼이 중국.일본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늘고 있어 외국산 활어와 수산물 잠식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도내에서 유통.판매되는 활참돔과 활황돔의 경우 도내 물량 80%가 중국.일본에서 수입되고 있으며 올해 9월 말 현재 일본에서 들여온 전복은 모두 53t으로 전년 동기보다 물량이 두 배 가까이 뛰어 올랐다.

활참돔의 수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중국에서 8.75t을 수입했고 지난 9월 현재 12.39t이 수입돼 수입 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활농어도 올해 들어 중국에서 5.92t이 수입됐으며 활해삼의 경우 지난해 일본에서 10.49t이 수입됐고 올해는 5t이 제주로 반입됐다.

고급 활어에 대한 수입 물량이 늘어나면서 횟집을 찾는 사람들은 ‘넙치와 소라’를 빼면 모두 중국.일본산이라는 푸념을 늘어놓고 있다.

이생기 북군 해양수산과장은 “최근 일본에서는 넙치 양식을 사양화하고 가두리 양식으로 참돔을 사육하는 추세에 있다”며 “특히 바다목장화를 수산물 양식에 다변화를 꾀하고 있어 활어에 대한 수입 물량은 계속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9월부터 활어 원산지표시제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북제주군내에서 단속.적발된 횟집은 한 군데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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