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미술. 제주섬 문화 독창성의 매개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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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성과 민족성, 제주섬 문화의 독창성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신화미술에 대한 창작 열기가 얼만큼 일어날까.
2002 제주깃발미술제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열)가 최근 펴낸 제주깃발미술제 자료집에서 미술평론가 김유정씨는 ‘새로운 미학의 가능성을 찾아서-신화미술운동을 주창하며’란 글을 통해 “이제야말로 미술이 신화와 만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들의 고향인 제주에서 신이 많아도 신을 볼 수 없다는 것은 아이러니”라면서 “시각예술의 장점을 살려 신들의 모습을 미술가들이 눈으로 보여줘야 할 때가 왔다”며 ‘신화미술운동 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신화미술’이 갖추어야 요건으로 △풍토적인 상상력의 접근 △창조적인 전형성 △작가의 자유로운 상상력 △예술방법의 실험성 적극 수용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상열 위원장도 “깃발미술제는 전통을 이어가는 실험적 미술양식으로 전시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넓혔다”고 밝혔다.
한편 자료집에는 지난 5월 30~6월 21일 제주도문화진흥원 초청 기획전으로 열린 2002 제주깃발미술제의 출품작과 전시공간 연출, 준비과정에서 가졌던 신당기행과 신화미술 세미나 등 관련 자료가 실렸다. 문의 (758)9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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