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재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은 오는 8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주최 시상식에서 ‘자랑스런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역구 유권자들에게 약속한 공약을 잘 지켰는가를 주요 평가 기준으로 삼은 결과로, 제주도에서는 김 의원이 유일한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맹은 이번 시상을 위해 법안발의 건수와 통과 건수, 표결 참여율, 지역구 공약이행 실적, 국회 본회의 및 상임위 출석률과 의정활동 등을 기준으로 약 3개월 동안 심사를 진행했다.
김 의원은 각 부문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을 뿐 아니라, 특히 지역구 공약이행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국민이 뽑아주신 대표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인데 여러 상을 받게 되어 송구스럽다”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 공약이행 실적을 검증한 결과로서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남은 임기동안 못다한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은 1969년 6월 12일 우리나라 최초의 정치 관련 여성단체로 출범,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 운동을 전개해 왔으며, 국회의원의 입법발의와 공약 실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확립하여 나가고자 ‘2011 자랑스러운 국회의원’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이 선정한 6년 연속 국감 우수의원, 경실련이 선정한 국감 우수의원, 국회 입법정책개발지원위원회가 선정한 입법 최우수의원, 대한민국 헌정대상, 한국정경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회=강영진 기자>yjkang@jeju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