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국내에 유입된 브라이드 바이러스는 전자우편을 통해 전파되며 사용 중인 아웃룩 익스프레스에 보안 취약점이 있을 경우 전자우편을 미리 보기만 해도 감염된다.
이 바이러스는 2000년 발견된 ‘펀 러브(Fun love)’ 바이러스를 포함하고 있어 감염될 경우 시스템의 속도가 느려진다고 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이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전자우편을 수신할 때 출처 및 용도가 불분명한 것은 열어보지 말고, 제목이 감염된 시스템의 이름이거나 첨부파일이 ‘readme.exe’인 경우 곧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이미 감염됐을 경우 컴퓨터의 바탕화면에 ‘Explorer.exe’, ‘Help.eml’ 파일이 설치되므로 이를 실행하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고 정통부는 덧붙였다.
이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백신은 안철수연구소(home.ahnlab.com), 하우리(hauri. co.kr) 등 컴퓨터바이러스 백신전문업체들의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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