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연합판매 추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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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주산지 5개 농협이 올해산 감귤을 연합사업 형태로 판매한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오승휴)와 중문, 서귀포, 효돈, 위미, 남원농협 등 감귤 주산지 5개 농협 조합장들은 올해산 감귤을 연합사업으로 판매키로 하고 6일 서귀포시 풍림콘도에서 회의를 개최해 ‘감귤연합사업협의회(회장 김창언 남원농협 조합장)’를 구성했다.

이날 회의에서 감귤연합사업협의회는 주산지 농협 감귤연합판매는 오는 12일 출하되는 감귤부터 판매하며 후숙 및 왁스코팅을 하지 않고 생과로 출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연합사업협의회는 컨테이너를 이용한 기존의 감귤운송 방법에서 탈피, 컨테이너를 사용하지 않고 전량 팰릿으로 출하하며 연합사업 참여 조합이 통합해 운송키로 결정했다.

팰릿을 통한 통합운송을 할 경우 운송비가 기존보다 15% 이상 절감되고 15㎏ 상자당 190원의 가락동 시장 하역비가 면제돼 기존 운송방법 때보다 30% 정도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이 농협들은 또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한라라이’라는 공동브랜드를 사용하고 각종 브랜드 홍보와 마케팅, 출하계획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공동선별, 공동계산 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올해산 노지감귤 연합판매 사업은 지난해 조생양파에 이어 두 번째 시도하는 사업”이라며 “우선은 시범적으로 농협당 직영 선과장 1곳과 1개 작목반을 대상으로 실시하지만 사업성과가 좋을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 이날 풍림콘도에서 감귤연합사업협의회 구성에 앞서 농림부와 농협중앙회 유통 관계자, 지역내 작목반장, 감귤 생산농가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감귤 연합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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