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아이들의 감성에 문 두드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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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그리기 동호회 '마주보기 동화그림회' 창립
25~30일 이중섭창작스튜디오서 전시회

아이들의 감성에 문 두드리는 엄마들의 창작세계가 펼쳐진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가 운영하는 그림책 그리기반 수강생들이 모여 ‘마주보기 동화그림회(회장 정지란)’를 창립했다.

 

지난 해 9월부터 이야기를 만들고 이야기에 생동감을 불어넣을 그림을 그리면서 진짜 그림책을 만들고 싶은 욕심과 열정으로 뭉친 이들은 지난 11~18일까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기획전시실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회에 이어 25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창작스튜디오전시실에서 ‘동화속으로 떠나는 그림여행’이란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고지숙씨의 ‘호랑이와 곶감’,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그림이 인상적인 고하림씨의 ‘토끼마을’, 제주의 전통적인 풍습을 재미있게 그려낸 김수연씨의 ‘통시에서’등 회원 9명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림 속 등장인물의 눈동자만 봐도 상황과 감정이 전달될 정도로 그림이 섬세하고 붓터치 하나 하나가 정교하다.

 

그림책 그리기반을 지도한 김품창씨는 “동화그림은 어린이와 유아의 시각을 가지고 사물을 보고, 이해하고 생각해야만 그릴 수 있는 그림이고, 동화원고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능력과 표현 방법을 익히는 분야”라면서 “비록 시작은 미비했지만  회원들이 가까운 미래에는 스스로 쓰고 그린 책을 펴내 어린이들의 가슴에 영원히 남는 책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주보기 동화그림회’는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다음 달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한라도서관 전시실에서 또 한차례 전시회를 마련한다.  문의 이중섭창작스튜디오 760-35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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