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굿에 신구간 더한 새로운 모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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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탐라문화연구소, 25일 정책세미나 개최

제주문화의 독자성을 증명하는 탐라국입춘굿놀이를 도민축제로 확대, 승격시키기 위해서는 신구간의 완성으로서 입춘굿의 개념 정리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경훈 ㈔탐라문화연구소장은 25일 제주시 열린정보센터 6층에서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도지회(지회장 오석훈)와 ㈔탐라문화연구소장가 공동 주관한 탐라입춘굿놀이 육성정책 세미나에서 탐라입춘굿놀이 발전을 위해 신구간과 입춘절을 결합시킨 새로운 모델을 제안했다.

 

박 소장은 “입춘굿을 단순한 입춘굿 자체로만 인식하는 경향을 탈피해 오랜 유습으로 남아있는 신구간과 시작적으로 재배치해야 한다”며 “신구간 8일과 입춘절 6일을 합쳐 축제기간을 확대하면 전 도민이 참여하는 범도민축제로 승화, 계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양한 연령대와 최근 다문화가정의 증가와 제주에 정착한 육지부 사람 등 사회통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확장하는 등 퓨전화해야 한다”면서 “축제장과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낭쉐몰이’ 코스도 기존 시청~목관아 간 동선을 신제주로터리를 기점으로 변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 소장은 입춘굿놀이 발전을 위해 ▲축제 전 전도 심방의 수심방을 뽑는 도황수제도 복원 ▲입춘굿 연구를 위한 연구지원 확대 ▲축제 조직 확대 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역사학자 박찬식씨가 좌장을 맡고 강창수 제주도의회 의원, 윤선홍 제주시 문화예술과장, 강문규 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장이 토론을 벌였다. 문의 제주민예총 758-0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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